1. 연못

조정구 가옥 마당서 만난 양은대야는 물배추와 물옥잠화를 담고 있었다. 집주인은 자기 집 마당에 연못을 파고 싶었을 게다.

서지라는 연못이 있었다.
그 연못가에 청연정이라는 정자를 영조 때 지어 묵객들이 모여
시를 논하고 하였다.
상전은 벽해되는 시절이므로 그 연못은 이제 금화초등학교 마당이 되었다. 소풍날, 운동회날 비가 온다면 그건 연못을 그리워하는 이무기의 눈물일게다.

주차구획안에 얌전히 주차된 파란 자동차. 실은 스위밍풀이다.
골목 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연못이 있다.
새건축사협회 홈페이지, 건축답사 후기게시판, 임정진님 글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