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guga도시건축에서 2005년 부터 2007년에 걸쳐 설계하고, 현재 시공 및 감리하는 가회동 한옥의 중수 상량식이 지난 4월 20일에 있었습니다. 설계의 주안점은 본래 이 집이 간직한 고유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여 그 모습을 가급적 유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에 현대 생활에 필요한 기능들도 이용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절제하였습니다. 부재는 물론 창호의 재활용 등도 고려하며 진행 중인 이 집은 7월에 완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