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가 도시건축에서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삼선4구역 주민참여형 대안개발 계획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http://byway69.tistory.com/212?srchid=BR1http%3A%2F%2Fbyway69.tistory.com%2F212 장수마을 대안개발계획의 최근 소식을 올리지 않아서 오랜만에 한꺼번에 소식을 올린다. 그런데 비용이 기대보다 너무 높게 나와서 재산과 소득이 낮은 다수 주민들에게는 부담이 크고, 사실상 재정착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5월24일 주민워크샵에서 이 부분을 토론한 결과 공동주택방식으로는 주민재정착이 쉽지 않으니, 서울성곽과 연계한 경관협정사업에 의한 필지별 개보수와 신축안을 만들어서 개선효과와 비용을 비교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구가도시건축연구소 조정구 소장님이 골목길을 컨셉으로 한 개보수방안을 만들고, 해비타트 강용상 실장은 개별 필지 또는 2~3개 합필을 통한 신축방안을 만들었다. 5월24일 주민워크샵 경관협정사업 예시 7월5일 주민총회에서 그 동안 진행한 작업 내용을 보고하고 토론한 결과 공동주택방식은 폐기하고, 경관협정에 의한 필지별 개보수, 신축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개보수 방안과 신축방안은 각각 추구하는 방향이나 구체적인 사업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토론과 조정을 더 진행하기로 하고, 서울시, 성북구청과 경관협정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가기로 했다. 7월5일 주민총회 대안개발팀은 주민 재정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부담가능한 사업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는 필지별 개보수나 신축으로는 도로여건이나 주거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다. 이러한 시각차나 정서의 차이에 대해서는 대안개발팀과 주민들 사이에 앞으로도 많은 토론과 합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주민들의 의사와는 별도로 지자체의 정책적 판단과 결심을 이끌어내는 과제도 시급한 사안이다. |